뉴욕일원 이민자 단속 소문 무성, 이민자사회 불안. 한인사회도 대처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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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오늘(16일) 뉴욕일원에서 연방 이민당국의 체포 소문이 돌면서, 이민자 사회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온라인 상에서 브루클린과 업스테잇에서 이민세관단속국 요원들이 이민자 체포에 나섰다는 글과 사진이 게재됐습니다. 어젠(15일) 맨해튼에서 이민자 체포 반대 시위를 벌이던 참가자 40여명이 체포됐습니다. 최동한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화요일(16일) 뉴욕일원에선 연방 이민당국의 체포 소문이 잇따랐습니다.
이 날 온라인 상에선 브루클린 선셋 파크 60가 5애비뉴에 이민세관단속국 요원들을 목격했다는 내용과 뉴욕 업스테잇에서 체포 시도로 추정되는 사진과 게시물이 나돌았습니다.
트럼프 정부의 대규모 이민자 체포 작전이 지난 주말 시작됐으나, 월요일 까진 뉴욕일원에서 체포 소식이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단속 소문이 돌면서 이민자 사회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뉴욕일원 이민자 단체들과 정치인들은 단속시 법적 권리에 대한 내용을 숙지하고, 법률 상담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뉴저지 한인회는 이민자 권리 안내서를 배포하고 있으며, 시민참여센터는 이민자 체포 작전과 관련해 한인사회에 정보를 제공하는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입니다.
이민자 체포작전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지난 월요일 대거 체포되는 일도 발생했습니다.
이날 저녁 48명은 맨해튼 42가 5애비뉴 선상에서 ‘ICE폐지, 구치소 폐쇄’등의 팻말을 들고 시위를 벌였으며,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뉴욕라디오 코리아 뉴스 최동한입니다.
2019년 7월 16일 저녁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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