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마지막주 금주의 주요뉴스

기사입력 2018.06.01 13:07 조회수 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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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한주간 전해드린 주요 이슈를 정리했습니다. 금주의 주요 뉴습니다.

 

앵커)5월 마지막주 주요 이슈 짚어보겠습니다. 이정은 기자 나와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기자)안녕하세요.

 

앵커)이번 주, 저희 뉴스FM에서는 아시안에 대한 각종 인종차별 사건들을 전해드렸습니다. 지난 주 본사가 최초 보도한 ‘아시안 운전자 주의’ 스티커 관련 후속 소식들, 그리고 한인 운전자를 대상으로 한 차별적 폭언 사건들까지, 있어선 안될 일들이 자꾸 벌어지고 있습니다. 우선 아시안 운전자 비하 스티커 소식이 궁금한데요. 아직까지 아마존에선 아무런 조치가 없습니까?

 

기자)저희 보도국에서 아마존 본사에 관련 문의를 했고, 홍보담당 부서로부터 회신을 받았습니다. 스티커 제품에 대해서 공식 입장은 없다는 답변이 돌아왔고요, 증오나 차별을 조장하거나 관련된 내용이 담긴 제품은 판매할 수 없다는 내부 규정이 있다고만 관련 링크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아마존 측에 문제를 제기하고 회신까지 받은 게 수요일이니까 이틀이 지났는데, 지금도 해당 스티커 제품들은 여전히 판매 중입니다.

 

앵커)규정은 있지만 시정은 없는 거네요.

 

기자)아니면 해당 스티커들이 아마존 내부규정에 위배되는, 그러니까 ‘증오나 차별을 조장하거나 관련된 내용이 담긴 제품’이 아니라고 판단해서 조치가 없는 건지는 자세한 설명이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앵커)이번 문제에 대해서 뉴욕한인학부모협회가 아마존에 항의서한을 보냈습니다. 수요일에 발송했다고 보도해드렸는데 아직까지 회신은 없는 상탭니다. 토니 아벨라 뉴욕주 상원의원이 정식 기자회견을 준비하고 있단 소식도 오늘, 앞서 전해드렸고요. 피터 쿠 뉴욕시의원도 본사 최초 보도가 나간 지난 주에, “아시안에 대한 편견을 나타내는 명백한 인종차별”이라고 규탄입장을 전했습니다. 지금 이런 스티커 제품들이 온라인에서 버젓이 판매가 되고 있고, 또 지금까지 아무런 문제도 제기되지 않았다는 점이 참 놀랍습니다.

 

기자)저희도 취재 과정에서 놀라운 제품들을 많이 봤습니다. 이 ’아시안 운전자 주의’ 스티커들은 디자인과 문구가 다양합니다. ‘아시안 여성이 운전 중이다. 행운을 빈다’, ‘크레이지 아시안 드라이버’ 등등의 문구가 적힌 차량용 스티커 제품들이 아마존과 이베이 뿐만 아니라 크고 작은 온라인몰에서 판매 중이고, 구매한 사람들이 별점도 남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여기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한 언론보도는 없었습니다. 저희가 오늘 찾아보니까 2013년과 2015년에 각각 캐나다에서, 현지 언론들이 “중국인 운전자”라고 쓰인 비슷한 차량용 스티커에 대해서 보도한 기사만 있었습니다.

 

앵커)아시안의 운전실력이 형편없다는 편견이 심하다는 사실도 저는 참 놀랍습니다. 그래서 이런 일이 더 발생했던 걸까요? 차별적 스티커에 대한 보도 외에, 캘리포니아 한인들이 운전 중에 폭언을 들은 사건을 두 건이나 전해드렸습니다. 

 

기자)지난 주 월요일에, 캘리포니아 프리몬트(Fremont)에서 한인남성 제임스 안 씨가 차별적 폭언을 들었습니다. 그로부터 일주일 후인 이번 주 월요일에도 역시 캘리포니아 하프문베이에서, 한인여성 샌드라 리씨가 역시 비슷한 폭언을 듣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두 사건 모두 타민족 여성이었고, 공통적으로 “중국인,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고 말했습니다.

 

앵커)형사처벌할 법적 근거가 없다는 내용도 전해드렸습니다. 한인 여성 운전자는 당시 다섯 살 난 아들과 함께 있었기 때문에, 아이도 차별적 폭언을 들은 셈인데요. 듣기만 해도 화가 나는데, 이런 일을 직접 당하면 얼마나 충격이 클까요.

 

기자)샌드라 리씨는 저희 보도가 나간 직후인 수요일 저녁에 해당 동영상과 게시글을 내렸습니다. 대신 해명글을 올렸는데요. 문제의 발언을 했던 상대 타민족 여성, 그러니까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 Bye China”이라고 했던 여성이 해당 영상을 보고 연락을 해왔다고 합니다. 이씨도 “SNS의 위력이 대단한 것 같다”고 말했는데요. 문제는 해당 여성이 “다들 운전하다가 클락션도 울리고 소리도 지르는 것 아니냐, 다들 하는데 왜 내 행동만 문제를 삼느냐”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샌드라 리씨는 “그 대목에서 정말로 슬펐다”고 적었습니다.

 

앵커)무엇이 잘못됐는지 모르는 것도 문제지만, “다들 하니까 나도 해도 된다”는 생각도 무섭습니다. 지난 화요일 커피전문점 스타벅스가, 직원들을 대상으로 인종차별과 편견 교육을 하기 위해서 미국 내 모든 매장을 임시 휴업했습니다. 하워드 슐츠 전 회장은 CNN 방송에 출연해서, “최근 미국 내 '인종적 분열'에는 트럼프 대통령도 일정 부분 책임이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슐츠 전 회장이 한 말을 보면, “트럼프 행정부에서 나온 인종차별적 언행이, 사람들에게 그렇게 해도 된다는 메시지를 준 게 아닌가 싶다”고 했는데요. 미국 내 한인들도 이 ‘메시지’의 직접적인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어쩌면 최근 ICE의 이민단속이나 연방정부의 반이민정책들보다도, 한인을 비롯한 소수계에게는 이런 식의 사회적 편견과 차별이 더 위험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금주의 이슈 여기까지 보겠습니다. 지금까지 5월 마지막주 금주의 주요 뉴스, 이정은 기자와 함께 알아봤습니다.


2018년 6월 1일 저녁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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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국 기자 news@nyradio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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