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vs 안재현…도 넘은 진흙탕 폭로전

기사입력 2019.08.22 23:16 조회수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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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재현과 구혜선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파경 위기를 맞은 스타 부부 구혜선(35), 안재현(32)이 하루새 각자의 SNS를 통해 상대방의 주장에 대한 반박과 폭로를 이어가며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다.


먼저 안재현이 21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이혼과 관련한 사태가 각종 논란으로 번진 지 나흘만이다. 안재현은 그간의 침묵을 깨고 "모든 과정이 조용히 마무리되길 바랐지만, (구혜선의) 돌발적인 공개에도 침묵하고 감수하려 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안재현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린지 채 몇시간이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구혜선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그의 주장을 반박했다.


이 같은 둘 사이의 SNS 입장문은 '진실공방'을 넘어 '진흙탕 싸움' 양상으로 변모했다.


◇ 주취 중 뭇 여성과 연락…"의심과 모함" VS "눈과 귀로 목격"


안재현은 우선 구혜선의 폭로와 관련해 "과정과 앞뒤를 없애고 단편적인 부분만 공개해 진실이 왜곡되어 주변인들이 피해를 입게된데다 어젯밤 주취 중 뭇 여성들과 연락을 했다는 의심 및 모함까지 받은 이상 더이상은 침묵하고 있을 수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전날 구혜선은 자신의 법률대리인을 통해 보도자료를 내고 "상대방 안재현씨의 결혼 권태감과 신뢰훼손, 변심, 주취상태에서 다수의 여성과 긴밀하고 잦은 연락 등의 이유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왔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혼 귀책과 관련해 치명타가 될 수도 있는 '주취 중 여성과 연락' 사안은 결국 안재현의 침묵을 깨게 만든 이유였다.


구혜선은 이를 바로 반박했다. 구혜선은 "제가 먼저 우울증이 와서 제가 다니던 정신과에 남편을 소개시켜주어 다니게 했다"라며 "차츰 정신이 나아지자 남편은 술을 좋아했고 술에 취해 여성들과 통화하는 것을 제 눈으로도 보고 제 귀로도 들었다"라고 못박았다.


그러면서 "오해 받을 수 있는 일이니 자제하라 충고하기도 하였으나 결국 잦은 싸움에 원인이 될 뿐이었고, 그들만의 긴밀한 대화는 제가 알 수 없는 영역이 되고 말았다"라고 썼다.


◇ "이혼에 합의, 합의금 지급" VS "이혼 합의금 받은 것 아냐"


두 사람은 이혼에 합의 했다는 주장과 합의금 지급에 대한 부분에서도 입장 차를 보였다.


먼저 구혜선은 법률대리인을 통한 보도자료에서 "구혜선 씨는 안재현 씨와 이혼에 '협의'한 바는 있으나, 이혼에 '합의'한 적은 없으며, 현재 이혼할 의사가 전혀 없으며, 혼인 파탄에 관한 귀책 사유도 전혀 없음을 알려드린다"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안재현은 이를 구체적인 날짜까지 적시하며 이를 반박하고 합의금 까지 지급 했다고 주장했다.


안재현은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사이를 좁혀가는게 좀처럼 쉽지는 않았다"라며 "별거를 결정하고 지속적인 대화 끝에 7월 30일 구혜선과의 이혼을 합의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구혜선인 계산하여 정한 이혼 합의금을 지급했다"라면서 "구혜선이 제시한 내역서에는 가사일에 대한 일당, 결혼 당시 그녀가 기부했던 기부금 등이 포함돼 있었다. 저는 그 의견을 전적으로 따르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구혜선은 처음 합의했던 금액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함께 살던 아파트의 소유권을 요구했다"라고 주장했다.


구혜선은 이 역시 조목조목 반박했다.


구혜선은 "합의금 중에 기부금이란, 결혼식 대신 기부한 모든 금액을 말하며 그것은 모두 구혜선의 비용으로 진행했기 때문에 반은 돌려달라 말한 금액"이라며 "현재 안재현이 사는 집의 모든 인테리어 비용 또한 구혜선의 비용으로 한 것이고, 가사 노동도 100% 구혜선이 한 일이었기 때문에 제가 하루 3만원씩 3년의 노동비를 받은 것이지 이혼 합의금을 받은 것은 아니다"라고 적었다.


또 "집을 달라고 말했던 건 별거중이 아닐때부터도 이미 그는 집에 있는 시간이 없었고, 이렇게 나 혼자 살거라면 나 달라고 했던 것"이라면서 "이혼해주면 용인집을 주겠다고 하길레 알겠다고 했다"라고 밝혔다.


◇ "무단 침입 해 휴대폰 뒤져" VS "집 찾아갈 권리가 있어"


두 사람은 별거 중인 상황에서의 갈등 역시 의견차를 보였다.


안재현은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사이를 좁혀가는게 좀처럼 쉽지 않아 합의하에 별거를 결정하고 다싯마리 동물들과 그녀가 편하게 지낼 수 있도록 제가 집을 나오게 됐다"라면서 "그녀는 별거 중 제가 혼자 지내고 있던 오피스텔에 수위 아저씨께 키를 잃어버렸다고 거짓말 후 스페어 키를 받아 들어왔다"라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저에게는 '무단침입이 아니라 와이프라 들어왔다'고 이야기하며 제 핸드폰을 뒤지며 녹취하기 시작했다. 당시 자고 있던 저는 이런 행동이 너무 갑작스럽고 무서웠다"면서 "그날 밤 저는 더 이상 결혼 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서로에게 상처가 되는 일이라 생각하고 이혼에 대한 마음을 다시 굳혔다"라고 썼다.


구혜선은 "별거 중인 오피스텔은 별거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들어간 것이 아니라 연기에 집중하고 싶다는 그의 말을 존중해 제 허락함에 얻은 공간"이라면서 "제게도 저곳을 찾아갈 권리가 있었다"라고 반박했다.


아울러 "(남편에게) 내가 잘못한게 뭐야? 물으면 섹시하지 않다고 말했다"라며 안재현이 자신이 섹시하지 않아 이혼하고 싶다고 말을 해왔다고 폭로했다.


이어 "저는 집에 사는 유령이었다. 한때 당신이 그토록 사랑했던 그 여인은 좀비가 되어 있었다"라고 토로했다.


한때 대중이 부러워 할 정도의 애틋했던 모습을 보였던 구혜선·안재현 부부는 계속된 폭로로 아름답지 않은 결말로 다가서고 있다.


특히나 SNS를 통한 반박과 폭로글 속에서 원색적이고 자극적인 표현까지 등장하며 도 넘은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는 모습은 씁쓸한 뒷맛만 남기고 있다.

paladin703@cbs.co.kr

 

CBS노컷뉴스 배덕훈 기자

[노컷뉴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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