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번지는 '잘가요 DHC'…쇼핑몰, 금칙어 설정

기사입력 2019.08.17 00:54 조회수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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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C "한국 어리석다" 연일 비하…'핀셋 불매운동' 확산 조짐

쇼핑몰 검색창 'DHC' 금칙어 설정, 유통 금지



'혐한 방송 논란'으로 뭇매를 맞고 있는 일본 화장품 기업 DHC의 한국 지사인 DHC코리아 사무실(사진=박종민 기자)


국내 온라인 쇼핑몰이 DHC상품 검색을 금칙어로 설정하는 등 제품 불매운동은 더욱 확산되고 있다. 일부 소비자들은 '핀셋 퇴출운동'을 감행하고 있는데 특정 기업을 집중적으로 겨냥해 제품 퇴출운동을 벌여 일본 정부에 제대로 된 경고를 보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일본 관련 이슈로 논란이 됐던 DHC 제품들에 대한 불매 여론이 높아지면서 홈쇼핑, 백화점, 헬스앤뷰티(H&B) 스토어 등 주요 유통채널에서 판매중단 조치가 잇따라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DHC제품을 금칙어로 설정해 검색 결과에서 제외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인 11번가 검색창에서 DHC를 검색하면 해당 문구가 보여진다(사진=11번가 홈페이지 캡처)

롯데그룹 계열 온라인 쇼핑몰인 롯데닷컴은 DHC의 제품 검색을 차단했고, 신세계그룹 계열 온라인 쇼핑몰인 SSG닷컴도 DHC 주요 제품 20여 종 판매를 중단했다. 쿠팡·티몬·위메프·G마켓·11번가·옥션 등 온라인 마켓도 DHC 제품 판매 중단에 동참했다. 11번가 쇼핑몰 검색창에서 DHC를 검색하면 '고객님께 양해 말씀드립니다. DHC에 대한 검색결과는 현재 제공하지 않습니다'라는 안내창이 뜬다. 


이같은 DHC제품 불매운동은 클렌징오일로 유명한 일본의 화장품 기업인 DHC가 지난 10일 자회사인 'DHC TV'에서 혐한 발언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작됐다. 


이날 DHC TV는 한국인을 조센징으로 비하하고 일본이 한글을 배포했다는 등의 혐한 방송을 내보냈다. 이 사실이 알려진 후 한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DHC불매운동 움직임이 일어나는 등 여론이 악화됐다. 그러자 DHC코리아는 13일 김무전 대표 명의로 사과문을 내면서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DHC의 혐한 발언은 멈추지 않았다.


DHC TV에 출연한 우익 정치평론가 사쿠라이 요시코는 14일 "불매운동하는 한국 사람은 어린이 같으며 도리어 손해만 볼 것이다. 일본에 영향이 없다"며 망언을 내뱉었다.


연일 이어지는 혐한 발언에 SNS에서는 '#잘가요DHC'라는 해시태그를 붙인 게시글이 쏟아지는 등 DHC제품 퇴출운동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랄라블라, 올리브영, 부츠 등 국내 헬스앤뷰티(H&B) 스토어들이 제품 판매를 중단하거나 잘 보이지 않는 곳으로 위치를 바꾸는 등 오프라인에서도 제품을 찾아보기 어렵다.


DHC는 2002년 한국에 진출한 뒤 클렌징 오일 등으로 인기를 끌며 국내 H&B스토어와 온라인몰 등에 입점했다.

 

CBS노컷뉴스 황효원 기자

[노컷뉴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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